강화적십자 장년봉사단(회장 윤석상) 36명은 지난 27일 강화서북단 도서인 볼음도를 방문해 토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남궁의원을 비롯해 온수의원, 경희한의원, 종로약국, 이·미용봉사단, 농기계수리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모처럼 조용하던 섬마을을 축제분위기로 바꿔놓았다.
참가자들은 좀처럼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내과진료, 한방진료 및 커트·염색·퍼머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펼친 “강화적십자 장년봉사단”은 매년 문화와 의료혜택에 소외된 도서지역을 방문해 의료, 한방, 이·미용 등에 걸쳐 20여년째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은 주관한 윤석상 자원봉사단장은 “섬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의료·문화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봉사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강조하기도.
한편 이날 봉사자들은 볼음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부대를 방문해 떡과 과일등을 전달하고 천안함 사건에서 보여준 해군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