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수영장 들어선다
문체부, 수영장 포함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확정
수영 불모지 강화에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체육진흥기금사업 대상자로 선정 받았다고 밝혔다.
강화읍 국화리 강화공설운동장 부지 인근에 들어설 국민체육센터는 60억을 들여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배치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문체부의 사업대상 확정에 따라 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준비에 나섰다. 우선, 센터 건립에 따른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 까지 설계를 완료해 2012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강화군에는 수영장을 포함한 영화관, 공연장 등이 부족해 군민들과 청소년들이 인근 김포나 서울 등으로 원정을 나가야만 했다.
군은 이러한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강화군청 내에 전담팀을 구성했다.
한편 안덕수 강화군수는 “지난달 SK와 체결한 길상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립, 체육공원화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스포츠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