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숨결을 담아-
강화군 완초공예 전문가 교육과정 개강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26일 3층 강의실에서 관내 완초공예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강화 완초공예는 장인의 숨결을 담아 완초공예 전문가교육 개강 고려 중엽부터 전수되어온 강화화문석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도안과 제작기술의 개발로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화려하고 정교한 문양은 실내장식이나 생활용품으로도 많이 쓰여 그 전통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왔다.
지금도 강화군은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화문석문화관, 화문석테마마을, 화문석 체험장 등을 운영함은 물론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대학 완초공예과를 통해 많은 완초공예 인재를 배출해 왔다.
군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강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농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완초전문가를 양성하고자 1년 장기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완초공예 기능전승자인 서순임씨가 전문강사로서 완초를 작품화·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교육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진행 중에 관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계획이며, 졸업 시 전시회를 개최하여 교육생들의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