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농업, 도시근교형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도시근교형 고소득 작목을 집중육성 하기 위해 금년도에 26억원을 투입하여 22ha분의 비닐하우스 시설비를 지원한다.
쌀농사 중심의 농업으로는 농가소득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논소득기반을 다양화하고 소득이 쌀농사보다 4~5배 높은 고소득 작목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군이 그동안 연간계획에 의거, 2.0ha씩 지원하던 시설하우스의 10배가 넘는 면적으로 올해 농민이 계획한 전면적에 대해 지원하게 되며 특히 단지화를 유도하여 계약재배에 의한 집단생산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사업으로 지역특산품인 순무, 약쑥, 오이, 포도 뿐만아니라, 시설참외, 섬수박, 토마토, 신선채소류, 미나리, 부추, 민들레 등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확대 재배하게 된다.
군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농산물을 서울, 인천을 중심으로 한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고품질 신선농산물을 관광객에게 연중 공급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경영비를 적게 들이고도 높은 가격을 받는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력이 있는 농업소득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양도면 건평리 박모씨는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시설비를 지원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과거의 관행적인 농업을 탈피하고 소득이 높은 새로운 작목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