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개소 대상으로 기본정비 계획 수립
올해에는 모든 진, 보, 돈대로 확대해 용역 착수
보수·복원·관광자원 활용 방안까지 함께 마련
강화군은 강화의 대표 국가유산인 ‘5진 7보 54돈대’의 체계적인 보존·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은 강화의 모든 진·보·돈대를 대상으로 보존·관리와 보수·복원, 활용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4월 착수했으며 내년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앞서 지난해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 용진진, 갑곶돈대 등 지정문화유산 19개소를 대상으로 기본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전체 진·보·돈대를 아우르는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나선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차별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수·복원과 보존관리 방안은 물론 관광자원 활용 및 홍보 방안까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별·연차별 예산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해 실효성 있는 국가유산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진·보·돈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의 진·보·돈대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규모의 국가유산으로, 강화의 오랜 지정학적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 자산”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가치 있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는 고려시대 대몽 항쟁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외세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요충지이자, 왕실과 조정이 피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보장처(保障處)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역사적 장소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성에 따라 강화 전역에는 다양한 국방 유적이 건설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안을 따라 단계적으로 5진 7보 54돈대가 축조돼 해안 경비와 방어 기능을 담당해 왔다.
| •자료제공 : 국가유산과 국가유산관리팀 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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