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해충으로부터 건강한 숲을 지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관내 마니산과 관광사적지 주변 및 주요 도로변 30ha를 대상으로 긴급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방제사업단을 구성해 다목적 방제차량을 이용한 약제살포 및 고사목제거 등 산림병해충 예방과 보호수 73본을 대상으로 보호수 주변 제초작업 및 수세정비와 약제 살포 등 생육환경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한편, 군은 소나무 재선충병과 일반 병해충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산림병해충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예찰조사원을 산림병해충 발생 우려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등 산림병해충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숲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강화군청 수산녹지과(☎032 930-342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