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은 추억의 찐방 봉사
-오병이어봉사단-
- 강화군에서 자원봉사단체 활동하고 있는 오병이어봉사단(회장 한해숙)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찐빵을 함께 만들며 어머니와 같은 포근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해숙 회장에 의하면 ‘매주 월요일 관내의 노인복지시설, 요양원 등을 돌며 찐빵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을 하면서 학교급식을 할 수 없게 되자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며 지내는 어린이들과 함께 맛있는 찐빵을 만들어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랑이 가득한 이 찐빵봉사는 재료와 반죽, 기타 도구들을 모두 준비하여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기 때문에 빵을 맛보는 것 뿐만아니라 서로 이야기하며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위로받기도 하고 제빵실습을 경험해 보기도 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이다.
이 단체는 2010년 7월을 발대로 지금까지 매월 4회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요양원을 돌며 어르신들과 함께 찐방을 만들고 있다. 또한 강화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분기마다 주관하는 도서지역 「토탈자원봉사」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찐빵을 함께 나누고 있어서 어르신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어르신들은 ‘찐빵봉사단이 온다‘고 하면 그날은 축제분위기가 되어 생기를 회복하시기도 하고 옛추억을 더듬으며 함께 만들면서 행복해 하신다고 한다.
오병이어는 ‘지금까지 해오는 많은 봉사를 앞으로도 쉬지않고 꾸준히 할것이며 대상의 범위를 넓혀 어르신 뿐만 아니라 공부에 전념하는 초중고생들에게도 사랑의 찐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병이어’라는 단체명은 성경구절의 일부를 인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한스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한해숙회장을 비롯하여 강화 성광교회 신자들로 구성되었다
(사진 : 노인복지시설에서 진빵 만들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