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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소개
강화고 “나누면 나눌수록 채워지는 행복한 우리들”
- 작성자
- 본청/문화예술과(-)
- 작성일
- 2012년 8월 28일(Tue) 10:52:47
- 조회수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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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재능 나눔의 리더십을 배운다 -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고등학교(교장 오부환) 과학 동아리(KEROS)는 과학의 탐구능력과 태도를 키우기 위해 주제 탐구를 통한 학술 논문쓰기 및 과학실험전 활동과 환경 보전의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강화갯벌센터와 강화시민연대와 연계한 강화의 갯벌과 습지 보호, 저어새 축제 캠페인, 철새들의 탐조와 모니터링, 생태지도 제작 답사 활동들을 위주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2012학년도에는 기존의 과학적‘배움’을 ‘베풂’으로써, 미래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상인 함께 상생하는 나눔(베풂)의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뜻을 두고, 학교 인근에 위치한 강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과학실험 프로그램과 수학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강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대표 이진숙)는, 특히 경제, 교육, 문화, 환경적인 면에서 낙후된 강화의 빈곤 여성들을 돕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설립된 ‘강화 여성의 전화’에서 빈곤여성들의 일거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혼자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을 돌보아 줄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방안으로 설립되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약 30여명의 아동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이후까지 식사 제공과 함께 수학, 영어 학습 지도와 사물놀이, 공예 등 각종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방학 중에도 희망어린이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부모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어, 나눔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과학 실험 프로그램은 2012년 3월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10시~14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탱탱볼 만들기, 자이로 팽이 만들기 등 현재까지 약 30여종의 과학 실험이 실시되었다. 유치원생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10여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서로 서먹해 하고 잘 다가오지 않았으나 지금은 실험에도 적극적이고 쉬는 시간에는 체스도 두고 게임도 하며 헤어질 때는 아쉬워할 정도로 친근해졌다. 과학 동아리(KEROS) 학생들은 매번 달라져야 하는 실험 내용들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공부방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멘트를 짜고 막간 게임과 상품도 마련하는 등 막막해 하던 모습에서 점차 밀도 있게 준비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젠 실험 봉사활동에 의미와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2012년 9월 8일(토)에 있을 강화 수학과학체험전에서 공부방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과학실험 부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7월 23일부터 시작한 수학 학습지도 프로그램(매주 월요일~금요일, 17:00~19:00)은, 과학 동아리 2학년 학생 4명이 초등학교 6학년 5명과 멘토-멘티를 결성하여 개별 지도를 하고 있다. 진단 평가를 통해, 6학년 1학기 부분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학습 요소들을 뽑아 사칙 연산 훈련이 필요한 학생에서부터 비례식 세우기 개념 학습까지 맞춤형으로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자연 계열로 매일 자신의 수학 공부에만 몰두하던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에게 기초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수업 교재 준비도 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숙제도 해오게 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다. 멘티인 초등학생들은 ‘몰랐던 원주율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었다’,‘모르는 것을 그때그때 질문할 수 있고, 질문에 잘 설명해주어서 좋다’,‘방학 이후에도 계속 수학 공부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하고 있으며, 멘토들은 시간이 갈수록 멘티들이 잘 따라주고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 개학 이후에도 수학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사진 : 강화고 과학 동아리 활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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