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에는 풍요로운 강화도에 정착하여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귀촌인들이 모여 결성한 갑비고차 전원생활연구회가 있다.
이 연구회(회장 조도길)는 강화군에서 2005년 전원생활자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텃밭 가꾸기 교육'을 계기로 50여명이 결성되어 텃밭 가꾸기, 과수재배요령 등 각종 모임을 열어 귀농하는 전원생활자들의 농촌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2006년 연구회가 강화농수산물홍보관으로 위촉되어 활동하였으며, 2007년 야생화 가꾸기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여 강화군민의 전원생활의 질적 향상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였다.
강화군의 귀농인들과 텃밭가꾸기 등을 통해 전원생활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며 강화역사와 문화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갑비고차전원생활 카페(http://cafe.daum.net/kabbi)를 개설하여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는 강화도의 역사를 알아가기 위해 2005년도부터 지속적인 역사탐방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도불음도리 역사문화탐방을 시작 후 강화나들길 정기코스를 돌면서 여러유적지 탐방과 쓰레기줍기 등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국내 역사유적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2012년 10월에는 경주토함산역사문화권 1박2일을 다녀왔으며 우리역사를 배우면서 강화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구회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결손가정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푸드뱅크에 매달 20만원의 성금 기탁과 2009년부터 2년 동안 어린이들의 교재 및 급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개별로 성금을 기부했다.
연구회는 강화사랑이 자연생태을 알고 지키는 것에 뜻을 모아 2005년부터 꽃사랑회를 조직하여 매년 강화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강화철쭉분재와 야생화 꽃전시회를 열어 왔다. 올 8회째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는 강화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에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한 가지 특색은 각자의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려 회원작품전시회, 夏夏好好 음악회 등을 열어 회원들의 간에 더욱 결속력을 다지고 있으며 생활속의 응급처치법 등의 삶에 필요한 부분도 교육을 통해서 배우고 있으며 목요산행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전원생활을 보내기 위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오고 있다.
조도길 회장은 갑비고차 전원생활연구회가 앞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방향은 귀농귀촌의 정착을 위해 강화도에 터전을 일구고자하는 모든 전원생활자의 질적 향상의 도모와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 알리고 강화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갑비고차 전원생활연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