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고라니, 꿩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3년도 사업비 324백만원을 확보하고 3월 31일까지 거주지 소재 해당 읍ㆍ면에서 희망 농가의 접수를 받은 후 우선 순위에 따라 해당 농가를 선정하여 예방시설(철선울타리, 방조망)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매년 반복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지역, 포획허가 절차가 어려운 민통선 이북지역 및 군부대 인접지역의 농경지, 과수ㆍ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 농가 등이다.
강화군에서는 2006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으로 146농가에 249백만원을 지원했다.
강화군의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으로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들의 피해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