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면장 한돈희)과 화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미)는 독거노인 195명을 대상으로 유사시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독거노인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가 생사여부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지만 홀로 사는 노인의 경우 보호자의 연락처 및 응급조치를 위한 질병 특성 등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정보 확보가 어려워 적절한 조치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해 왔다.
이에 화도면은 소외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내 독거노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특수시책으로 비상연락망 구축을 준비해 왔으며, 현재 관내 독거노인 195가구를 대상으로 자주 연락하는 자녀 및 이웃의 연락처, 평소 이용하는 병원 및 지병에 대한 정보 수집을 마쳤으며 비상연락망을 제작, 독거노인 가정에 배포를 앞두고 있다.
비상연락망은 글을 모르거나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에 그림과 사진을 함께 넣어 제작하였으며 긴급 상황 시 평소 이용병원 및 지병 정보를 통한 신속한 조치 및 보호자연락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도면에서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소외계층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화도면 독거노인 비상연락망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