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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내놓다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06년 10월 20일(Fri) 00:00:00
조회수
909
제 것을 떼어 드려 아버지가 나을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오히려 감사할 뿐입니다. 강화에 있는 덕신고등학교(교장 김건중) 2학년에 재학중인 장경진(17세)학생이 간경화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장기를 내놓아 이식하는 일이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의 가천 길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경진 학생의 아버지 장재영(49세. 선원면 창리)씨는 간경화 말기의 중환자로 필요한 장기 이식을 위해 지난 여름 장기를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어머니 조희순(45)씨가 이 사실을 경진군과 누나(미란.20세)에게 알리자 경진군은 자신의 간을 떼어 드리겠다고 하면서 어머니를 설득했다고 한다. 이식을 위한 검사결과가 다행히 경진군의 간을 이식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경진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겠다는 얘기를 듣고 아직 너무 어린 아들의 건강을 우려하여 처음에는 절대 안하겠다고 거부했으나 기증후에도 경진군의 경우에는 건강상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병원측의 끈질긴 설득을 받아들여 간이식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라 생각했는데, 저를 설득했을 때부터 검사결과가 나온 후에 이제 아버지가 나을 수 있는 것이냐며 활짝 웃는 경진군의 모습을 보고 아직 어리고 철부지인 아들로만 생각했는데, 너무나 대견해서 눈물을 흘렸어요.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아들의 효심을 표현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그다지 넉넉지 못한 가정 살림을 꾸려왔는데 이번 일로 아버지는 회사(김포 소재 D식품. 기계관리부)를 그만두게 되었고, 어머니 역시 아버지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어 생활비를 전혀 벌수 없는 형편임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한 수술비 2천5백만원은 가까운 친척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마련하여 수술할수 있었으나, 이제는 치료에 소요되는 약 3천5백만의 병원비 마련이 큰 걱정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학교 친구들은 요새 경진이가 좋아하던 군것질도 안하고, PC방에도 한번도 안갔다며 경진군의 달라진 모습에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담임(김성희)교사는 평소에 너무나 예의 바르고 착한 학생이라 이 소식을 접했을 때 경진군의 그러한 행동에 놀라기보다 우리 경진군이 정말 대견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되고 아버님과 경진군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학교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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