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및 야생진드기 등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강화장날인 8월 2일 오전 강화군풍물시장 일원에서 강화군보건소 및 의·약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강화장날을 찾은 주민 및 외부 관광객을 상대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야생진드기, 말라리아, 유행성 눈병, 피부병 등 각종 질환 예방요령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자기 건강 수치(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바로 알기와 마약퇴치·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한 리플릿, 물티슈, 부채등 홍보물을 나누어 주면서 터미널 주변까지 가두캠페인을 통하여 건강한 여름 나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군 보건소에서는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병·의원과 초·중·고, 어린이집,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정보모니터요원을 통해 설사환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SMS등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어패류 등의 생식을 통해 자주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특히 간질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갯벌 및 바닷물에 들어갈 경우 주의하고 수인성 감염병이나 식중독 및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야생진드기 감염 발생 및 의심시에는 강화군보건소(☎ 930-4021~3)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