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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소개
강화양명학파 국제학술대회 개최
- 작성자
- 홍보(-)
- 작성일
- 2006년 11월 3일(Fri) 00:00:00
- 조회수
- 945
역사와 문화의 고장 강화군은 강화도에서 탄생한 조선후기 강화학파의 학문적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3일부터 4일까지 안양대학교(강화캠퍼스)에서 하곡과 강화양명학의 전개라는 주제로 제3회 강화양명학파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강화학파의 사상은 하곡 정제두로부터 약 200여년간 면면히 이어지는 세태와 타협을 용납하지 않았고, 곧고 올바른 선비사상과 목숨을 건 독립투사 정신으로 발현되기도 하였으나 지금도 하곡 정제두에 관한 논문과 저서는 몇몇 되지 않아 하곡 이후의 강화학파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강화군에서 개최되는 강화양명학파 국제학술대회개최는 그 의미가 크다.
이번대회는 첫날 1부(오전) 행사로 김수중 한국양명학회회장의 개회사와 김승태 안양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안덕수 강화군수의 축사, 노영찬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교 교수의 양명학과 현대 종교학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 정화열 퍼듀대 교수의 양명학의 현대적 의의 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2부(오후)에서는 양명학에 대한 강연과 학술발표와 토론시간이 제1․2 회의장에서 각각 나누어 열린다.
제1회의장에서는 양명학과 기업정신(야자키 가츠히코 일본 미래재단 이사장), 한국양명학과 일본양명학 비교(오구라 기조 일본 동경대), 정인보의 하곡학(박연수 육사)등의 발표가 있으며, 제2회의장에서는 하곡학의 현대성(반창화 중국연변대), 『심경집의』에 나타난 정제두 심학과 성격 및 특징(김연재 동국대), 유종주의 양명학시비론(신현승 강원대), 왕양명출생처-서운루고(업수망 하모도박물관) 등의 강연이 열리며 끝으로 종합토론시간을 갖는다.
다음날인 4일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제1․2부(오전, 오후)로 나누어 강연과 학술 발표회를 제1․2․3회의장에서 갖게 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자학이 일색이었던 조선 사상계에서 인간의 내면을 중시하는 유심적 실학을 발전시켰던 하곡 정제두 선생의 철학은 나의 내면을 먼저 들여다보고 바른 심성을 찾아가는 삶의 기본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의 세미나가 올 한해의 열매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문화행사로 한국국악연주단의 국악연주로 천년만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가야금독주곡 춘설여행 등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학술세미나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전년도 국제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국립대만출판부에서 출판되어 강화의 양명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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