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강화 용두레질노래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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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6년 11월 27일(Mon)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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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용두레질노래보존회(회장 최성원)에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안덕수 강화군수, 이상설 군의회의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6 용두레질 노래정기공연』이 개최됐다.
강화용두레질노래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3년에 인천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용두레는 과거 영농장비가 현대화되기 이전에 한쪽에 괸 물을 옮기거나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데 사용된 연장으로 용두레질노래는 농부들이 농사철을 맞아 용두레를 이용 논에 물을 대며 흥겹게 부르던 노래를 일컫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니산풍물패의 강화도전통취굿놀이, 덕신고등학교 강화도농악놀이, 삼산면 승용중학교 사물판굿놀이, 강화용두레질노래 보존회의 강화용두레질노래공연과 끝으로 용두레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과거에 농부들은 모를 심은 후 호미를 이용 논에 돋은 풀을 뽑아왔다. 이때 허리를 굽히고 종일토록 일을 하는데 따른 심신과 피로를 잊기 위해 자연부락단위로 15명20명으로 두례계를 조직 「농자 천하지대본」이라 쓰여진 농기를 앞세우고 농악마당놀이로 흥을 돋구어 왔는데 이때 부르던 용두레질 노래도 선보이게 됐다.
한편 공연에 참가한 분들은 공연이 끝난 후 농업기술센터에 행사를 위해 설치된 용두레를 이용한 물푸기 체험과 소리 따라 부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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