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고등학교(교장 오부환)에서는 4월 2일~3일 이틀간 Wee클래스 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강화고등학교의 Wee클래스는 작년 11월에 신축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A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마음껏 올 수 있는 학교생활 속의 힐링토크 공간인 Wee클래스로 운영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Wee클래스 체험의 날의 행사도우미로 자진하여 앞장 선 강화고 또래상담부 학생들 10여명과 함께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쉬는 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우리에게 Wee클래스란’, ‘YOU&I 함께 나누는 고민 BOX’, ‘간이심리검사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가 Wee클래스에 대해 정의를 내려줌으로써 학생들이 Wee클래스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강화고등학교 3학년 B학생은 Wee클래스는 ‘그루터기’라고 정의하며, 마음의 쉼터 같은 공간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3일 저녁시간에 강화고등학교 선·후배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KBS 안녕하세요. 고민상담 프로그램을 모방하여, 2일 동안 고민을 작성하여 고민 BOX를 풀며 또래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또래의 고민에 대해 감정을 읽어주는 법, 어떻게 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함께 나누었다. 선배로서 후배에게 전해주는 학교생활 조언과 격려하기, 친구들 간의 고민을 들어주며 공감을 표현하며 이야기하기 등 선·후배, 친구가 함께 어울려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고민이 있을 때,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지 모든 학생이 찾을 수 있는 강화고등학교 Wee클래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강화고등학교 Wee클래스 체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