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따뜻한 기상으로 일주일 정도 이른 5월 2일 강화읍 김학빈 농가에서 첫모내기를 시작했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실시한 김학빈(61) 농가는 20ha의 논농사를 짓는 농가로, 조생종 황금벼를 4ha 이앙하여 8월 하순 수확해 추석 이전에 출하돼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강화군에서는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계획면적 10,160ha의 논에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될 예정이며, 안정적인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상토, 못자리 상자처리제, 유기질비료 등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지연,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고,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수량이 줄어들며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적기 모내기 시기를 5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정하고 다각적인 홍보 및 지도에 임하고 있다.
(사진 : 강화군 첫 모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