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길상면과 대한적십자 길상면부녀봉사회(회장 송정희)는 지난 21일, 복날 보양식을 대접받지 못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저소득 독거노인 여름건강나기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에는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해 20여명의 관내 인사와 150여명의 독거노인들이 모여 적십자 부녀봉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등 중식을 함께 했다. 한편 길상농협에서는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 이날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자녀의 부양을 받지 못하고 유일한 낙이었던 TV가 고장 나 상심했던 초지리 김명선 독거노인에게 문경신 길상면장이 최신형 TV를 직접 구입 전달하여 많은 이가 감명을 받았으며 이날 참석한 장흥리 김모 노인(73, 여)은 “지난 금요일 초복을 아무도 챙겨주는 이 없이 그냥 지나갔었는데 , 뜻밖에 이러한 행사가 있어 너무 좋았고 젊은이들이 우리 어른들을 기억하는 훈훈한 정이 많이 남아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 했다.
(사진 : 길상면 저소득 독거노인 여름 건강나기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