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박찬규(87세)씨가 기력약화로 인해 강화병원에 입원했다.
박찬규 애국지사는 1945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 소속 김순근의 권유로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일본군 부대 관사에 잠입 권총 등 무기를 확보하던 중 체포되어 징역 7년의 선고를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하여 200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7일 이상복 강화군수는 박찬규 애국지사가 입원한 병실을 방문하고 애국지사의 기력회복 등 빠른 쾌유를 빌었다.
(사진 : 박찬규 애국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