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9일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7회 강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1999년 탈북하여 현재 남북한의학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인 김지은 강사를 초청해 “인생은 마라톤이다”이라는 주제로 강사의 북한생활, 탈북,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한의사로 자리 잡기까지의 인생역정 등 흥미진진하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지은 소장은 청진시 구역병원의사, 조선의학과학원 임상의학연구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2002년 입국 후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남북한의학연구소장, 진 한의원 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