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철을 맞아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산불조슴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군은 올 가을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 단풍놀이 등 입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니산 등 11개 권역(약 2,663ha)의 일반등산로에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산불진화대, 감시원 등의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반입과 불 피우기 등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도 전개 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불 발생에 대비한 산불진화 차량과 기계화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초동진화 태세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가을철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로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에서의 취사 및 흡연금지, 입산통제 지역이나 등산로 폐쇄지역은 입산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