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향교(전교 김용은)에서는 지난 7일 명진뷔페에서 이상복 강화군수, 안덕수 국회의원, 유호룡 군의회의장, 안영수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유림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로연은 향교전통문화시연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배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식전행사로는 열두가락농악 공연단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공원을 펼쳐졌고, 다과와 오찬을 마련해 경로잔치로 이어졌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경노효친 사상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로연 행사가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70세 이상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이다. 현재는 향교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