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A형간염 국가예방접종 5월부터 시행
관내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는 4월말까지 접종 서둘러야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반드시 2회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한다.
강화군에서는 창의 시책으로 2012년부터 자체예산을 투입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해 3년간 1,170명 총 2,139건의 접종을 지원했다.
오는 5월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A형 간염이 추가됨에 따라 자체사업으로 지원되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 지원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변경된다.
이렇게 되면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5월부터 A형 간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12개월에서 36개월 영유아에 대해서만 무료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관내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미취학 아동은 오는 4월말까지 보건소와 관내 지정병원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강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접종률이 향상될 것”이라며, “관내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A형 간염 미접종자는 4월말까지 반드시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930-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