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의 시작, 토양검정!!
강화군, 토양 검정 무료서비스 받으세요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추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토양 검정 서비스가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 검정을 받으면 화학비료를 과잉으로 주지 않아 비용이 절감되고 토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땅에는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물과 각종 양분이 들어 있는데, 식물의 종류나 시기에 따라 이용하는 양이 달라진다. 너무 부족하거나 넘치게 되면 식물이 아프거나 잘 자라지 않게 되는데 특히 사람들이 먹기 위해 재배하는 농산물의 경우 수량이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희 작물이 살기 적합한 땅을 ‘땅심이 좋다’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식물을 다루는 농업에서 ‘땅심’이야말로 사활이 달린 중요한 관심사다.
작물의 종류와 재배 방식에 따라 필요로 하는 양분의 종류나 양이 달라지므로 제대로 된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씨앗을 뿌리기 이전부터 토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재배하여 소비자 앞에 자신 있게 내 놓기 위해 토양 검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면 분석한 토양에 대해 토양처방전이라는 것이 발급되는데 이는 의사가 아픈 사람을 위해 발급하는 처방전과 비슷하다.
여기에는 산도, 보유하고 있는 양분 정도 등 현재 토양의 상태가 표시되어 있으며, 부족하거나 과잉된 부분에 대해서 비료나 퇴비를 얼마나 넣어야하는지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토양처방전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가 상세히 지도하고 있으므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년에 4,036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하였으며, 토양분석을 받고자하는 농가는 작물재배전이나 수확 후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문의 :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032-930-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