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일손 줄여주는 『고구마묘 이식기』 임대 추진
고구마 심기에 1~2명 인력으로 최대 2,000㎡ 심을 수 있어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고구마 재배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고구마묘 이식기를 강화군농기계은행에서 임대해 주고 있으니 군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구마묘 자동 이식기는 1~2명의 인력으로 고구마를 하루 평균 1,600㎡에서 2,000㎡를 심을 수 있으며, 고구마묘의 심은 상태가 양호하고 초보자도 운전을 쉽게 할 수 있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032-930-4174)에 예약한 후 임대하면 되고, 1일 임대료는 50,000원으로 최대 3일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단, 비탈면에서 작업시에는 상하고랑에서는 작업성이 양호하나, 측면 작업시에는 경사도가 5°이하일 경우에만 가능한 점을 주의해야 한다.
강화군 속노랑고구마는 강화군 고소득 농특산물 중의 한 품목에 속하며, 지난해 재배면적은 550ha로 3,900여 농가에서 9,900톤을 생산하여 출하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고구마묘 이식기 임대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걱정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의 능률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