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가뭄의 장기화로 지하수가 고갈되어 제한 급수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 군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조기 공급하기 위한 기관 업무 협조를 위해 지난 8일 강화수도사업소를 방문했다.
군에서는 이날 강화수도사업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일반현황과 추진중인 현안사업, 업무추진시 애로사항 등을 설명 듣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확대 공급이 매우 필요하다며 군민불편 해소를 위해 업무 협조가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주요내용으로는 2016년 12월 준공예정인 내가, 길상배수지 공사기간을 단축하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조기 착공하여 줄 것과,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망월가압장도 6월 이전에 완료하여 강화 북부지역의 급수난을 해소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수원부족과 고갈로 제한 급수중인 간이상수도 시설 14개소(636가구/1,637명)에 대해 배수관 부설공사의 시급성을 설명하였으며,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민원 1,100여건에 대하여도 금년 7월 이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삼산연륙교건설사업 상판이 완료되면 향후 배수관을 설치하는 부설공사가 예정되어 있고, 현재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등에 상수도관 부설이 본 사업의 공정에 맞춰 적기에 시공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상수도행정을 하는 강화수도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강화군은 강화수도사업소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상수도 시설 확충과 소규모 수도시설관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쌀 소비량 감소와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중인 강화 쌀 팔아주기 운동에 강화수도사업소 전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