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호호 꽃향기”,“ 즐거운 마음여행” 프로그램 운영
강화군, “신바람 은빛세상” 으로 노인우울증 타파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은빛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신바람 은빛세상” 프로그램은 노인복지센터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가가호호 꽃향기”와,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치료 프로그램 “즐거운 마음여행” 두 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한다.
노인복지센터 노인돌보미 게이트키퍼 양성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꽃향기”는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가정에 노인돌보미가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신뢰관계가 잘 되어 있는 노인돌보미의 장점을 토대로 자살예방 인력 교육을 실시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자살 시도를 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노인복지센터에 소속된 노인돌보미 20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2주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고, 중증 우울증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직접 대상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즐거운 마음여행”은 거동이 가능하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들을 직접 선별하여 우울 및 자살생각에 대한 검진과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증, 경증 우울감을 나타내는 노인들을 선별하고 치료 및 예방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강화군 노인복지회관에서 예술치료, 노래교실, 발맛사지, 원예치료 등의 내용으로 10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노인돌보미가 “가가호호 꽃향기”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