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손쉬운 버물버물 김치 샐러드
맛도 모양도 전통 김치 부럽지 않아, 손쉽게 1분이면 끝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바쁘고 힘든 농가들에게 손쉽고 실용적인 김치샐러드 제조법을 보급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통적인 김치는 절이고, 씻고, 버무리고, 담는 시간이 길어 김치를 하려면 날을 정해서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 이에 비해 김치 샐러드는 김치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버무리면 겉절이, 오이소박이, 일반배추김치, 보쌈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뚝딱 만들 수 있다.
맛도 모양도 전통김치 못지 않아 김치 샐러드를 맛본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감탄이다. 그중 가장 큰 특징은 김치를 절이지 않고 담가 익었을 때, 배추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김치 샐러드 제조법은 연세 드신 분이나 젊은 세대들도 손쉽게 만들 수가 있다. 앞으로의 세대들은 김치를 담가 먹지 않고 구입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즉석으로 겉절이 김치를 먹으려면 여러 가지로 번거로운 점이 많아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신선한 겉절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관내 음식업소에서도 적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녹색레스토랑 8개소를 선두로 관내 음식업소로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 희망교육생을 대상으로 김치샐러드 제조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김치샐러드 제조방법이 알고 싶으면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32-930-41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김치샐러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