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토종유전자원에서 찾기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작성자
-
홍보(-)
- 작성일
- 2007년 5월 1일(Tue) 00:00:00
- 조회수
- 730
- 토종유전자원의 산업화 전략 방안 -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토종 유전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강화군이 사단법인 한국토종연구회(회장 정길웅)와 공동으로 강화 토종유전자원의 산업화 전략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지난 4월 27일 강화군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안덕수 강화군수와 토종연구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화도에는 매화마름을 비롯한 강화약쑥, 강화순무 등 66과 208속 279종의 다양한 유전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화군은 이들 토종유전자원들에 대해 한국토종연구회와 공동으로 토종유전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산업화하여 강화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심포지엄을 추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985년부터 개구리참외, 왕골, 수세미오이 등 그 이름도 생소한 우리나라의 토종유전자원을 발굴 보존해온 토종 지킴이 안완식 박사의 강화도 토종유전자원의 특성 및 보존현황의 주제 발표와 강화약쑥, 강화순무, 강화인삼, 강화연 등 강화의 독특하고 우수한 유전자원에 대한 가치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한 5개의 주제 발표와 방청객간의 열띤 토의가 있었다.
토론자 나선 이길복 박사(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 연구원)는 강화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 위해 현재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특화작목의 기능성 식의약품소재 개발연구는 지자체에서는 드물게 국제 경쟁력을 제고한 큰 프로젝트로 시기 적절하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강화군의 전폭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재정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강화군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강화군 농업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토종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