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받아오세요”가 아닌 “병원에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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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강화읍 맞춤형복지팀 백성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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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받아오세요”가 아닌 “병원에 같이 가요”
강화읍, 특수시책 발굴 잇따라
강화군 강화읍(읍장 권태길)이 최근 추진 중인 ‘교통약자를 위한 의료기관 이용 교통편 지원사업’이 주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편 지원사업은 읍사무소 직원이 관외출장 절차를 통해 오가는 차편을 이용하여 어려운 원무까지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복지법, 의료급여법 규정상 검진을 받아야 하는 주민 중 원거리 특정 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 주민은 대중교통편을 몇 번을 갈아타고 멀미를 겪으며 고생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강화읍에 신설된 맞춤형복지팀에서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제는 “O월 O일까지 진단을 받아오라”는 통보 대신에 진단을 받으실 날짜에 “병원에 같이 가요”라고 말을 건네게 된다.
또한, 이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이 세금이 아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강화읍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우)와 강화읍사무소가 사업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600만 원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권태길 읍장은 “법 절차상 꼭 필요한 서류이긴 하나, 걸음조차 불편한 노인께서 폭염에 어렵게 병원에 다녀오시는 것에 복지직 공무원들과 함께 마음 아파하고 공감하며 발굴한 사업”이라며, “처음 다녀오신 어른께서 처음으로 멀미 없이 편안하고 시원하게 병원을 다녀오셨다고 눈물 어린 감사의 말씀을 하실 때 진정한 사업의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읍에서는 교통편 지원사업 외에도 청소지원 서비스, 이사지원 서비스, 무연고자 입원 시 보호자 대행 서비스, 우리 동네 희망 서포터즈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사진: 한 검진 대상자가 의료기관까지 가는 차편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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