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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
강화군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우동)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두 팔을 걷어붙이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말 양사면 북성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독거어르신의 주택이 노후로 무너진 일이 있었다. 이에 군은 취약계층 맞춤형 슬레이트 처리사업으로 무너진 지붕 철거는 물론 인체에 해로운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 바 있다.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무너진 지붕으로 인해 흐트러진 살림살이 등을 대청소하며 따스한 서민복지를 이어나갔다. 어르신의 집안 곳곳에 정리되지 않은 물건과 쓰레기가 어지럽게 쌓여 있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을 확인한 협의체에서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 완료 후 어르신의 집을 방문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협의체의 두 번째 활동이다. 특히, 대청소가 있었던 이날은 어르신 남편의 기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어르신은 “깨끗한 집을 보니 마음까지 편해지고, 남편 기일을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석주 양사면장은 “양사면 관내는 65세 노인인구가 전체주민의 41%이며, 그 중 27%가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로 꾸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찾아가는 복지 실현으로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협의체 위원들이 집안을 청소하고 있다)